만약에

    개발자 성장 #5 라면 끓이기

    신입 개발자 시절부터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'라면 끓이기'였다. 만약에 내가 사수님이라면 만약에 내가 팀장님이라면 만약에 내가 CTO라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? 이런 식으로 내가 저 사람이라면 어떻게 할지를 생각해 보는 것은 여러모로 성장에 도움이 됐다. 특히 두 가지 측면에서 도움이 됐는데, 첫째는 기술적 지식이나 도메인 지식의 부족한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였고, 둘째는 논리적 사고와 전개를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였다. 하나하나씩 살펴보자. 신입이던 그 어느 날,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. '무엇을 모르는지를 모르는 게 문제다' 신입 시절의 나 그렇다. 신입으로 현업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면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참..